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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유자돈전신성 소모성 증후군 (PMWS) 과 개선포인트
이름 bayer 작성일   2004.05.18

1997년  PMWS는 1991년 캐나다에서 돼지의 복합질병이 처음 발견되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Post-weaning Multisystemic Wasting Syndrome (PMWS)으로 명명된 이 소모성증후군은 어떠한 특정 원인에 의한 병명이 아니라 이유자돈 전신성 소모성증후군으로 불리우는 것처럼 위축, 황달, 호흡기증상 활력저하 등의 증상이 발현되어 폐사로 이어지는 전신성 소모성 질병이다.  따라서 사양관리 개선을 포함한 복합적인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개선이 안되는 중요한 생산 저하증으로 판단되어야 할것이다.  현재 국내의 경우 대부분의 양돈장이 써코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무리한 밀사도 원인이 되겠지만 외부로부터의 종돈, 모돈 등의 무분별한 도입이 가장 큰 전염원이 아닌가 생각한다.  

 

PMWS는 1년 정도 꾸준히 관리하면 억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된다.   (발생원인) 항병력 저하를 초래할 사양관리가 중요한 요소이며 관련바이러스로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PCV2)이 1차적인 원인으로 파악되고있지만 PCV 2 는 유산, 사산, 3개월령의 미숙아 발생을 초래하기는 하더라도 써코바이러스가 단독으로 PMWS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돼지 파보바이러스나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에 대한 복합 감염시에 PMWS는 증상을 나타낸다고 보고되고 있다.  

 

(주증상)

PMWS의 임상증상은 주로 5∼7주령의 이유돈·육성자돈에서 발생하며 10-40 % 정도의 위축돈이 발생하고 그중 40∼50%가량이 폐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 임상증상은 열이나고, 위축되며, 호흡기 증상에 따른 폐사로 이어지는데 년중 발생하지만 4월에서 6월까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대책)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여보면 PMWS 증상 예방 및 개선방법은 사양관리와 방역의 일원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으로 규정되어진다.

첫째, 상재성 병원균을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서 자돈사를 완전히 비우고 소독 후 완전히 건조하고, 일주일 정도 비워둔 후 자돈을 입식 하는 방법이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몇 개 자돈사가 운영되지 않는 한 이러한 방법은 현실적으로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에 차선의 방법으로 돈방을 몇 개씩 구획하여 구획별로 올인/올아웃을 하는 방법을 택하였으면 한다.  단 돈방 단위로 철저히 고압세척기를 이용한 수세소독 및 버콘에스 100배액으로 소독하고 다른 구획과 접촉하지 않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관리자의 구분 또는 구획별 발판 소독 등을 통한 직 간접 접촉이 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서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질병요인이 된다. 튼튼한 자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모돈 관리시 비칸톨 E를 근육주사하고 비타민 C등를 포함한 종합비타민을 사료 첨가한다.

셋째, 우리나라는 최소의 면적에서 최대의 생산성을 창출하기 위하여 조기이유를 하는 농장들이 많아 PMWS의 최대 피해국이 되고있다.  정상적인 돼지는 21일령 전후에 이유 하지만 자돈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시설 여유가 있으면 30일령 이상까지 이유자돈을 분만사에서 키우다가 이동시키는 방법을 선택한다.  

넷째, 사육 밀도를 감안한 최소한의 모돈 관리를 한다. 과밀 사육은 자돈의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사료효율과 항병력을 저하시키는 등 PMWS의 중요한 발병 요인이 되므로 적정 사육마리수를 유지시키는 것이 현명하다. 고용인을 쓰는 경우 생산원가 절감을 위하여 무리하게 모돈 수를 늘려 유지하게되는 것이 일반적인 농장 관리 형태로서 이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하는 관리법이다.  다만 너무 적은 두수를 수용할 경우에는 이동 후 온도 유지가 되지 않아 적응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적당한 보온과 사육수수의 결정이 중요하다.

다섯째, 액상형태의 젖에 익숙해져 있는 자돈에게 죽 형태의 사료를 급여한다. 혹은 대용유나 조기이유자돈(SEW)사료 등의 고에너지 사료를 먹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많은 농장에서는 액상사료를 급여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나 10일 이상 급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섯째, 돼지가격이 비쌀 때에 생시체중이나 이유시 체중이 가벼운 허약한 자돈을 도태하는 것은 어렵지만 당분간 과감한 도태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자돈에게서 질병이 시작될 확률이 가장 많으며, 일단 임상증상이 나타난 돼지들은 수일 내로 죽거나 심한 위축 현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증상을 보이는 개체들은 신속하게 도태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곱째, 현재 PMWS 에 적합한 약제는 없다.  따라서 6개월 이상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리를 하면 30∼50%의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문 병성감정 기관의 감수성 검사를 통해 자신의 양돈장에 맞는 약제를 추천 받아 사용하도록 하며 면역개선제 등의 병행 사용도 검토되었으면 한다. 2012년 .04.03일

 

* 국내에서 발생하는 PMWS는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주된 감소요인은 써코백신과 PRRS백신의 상용이 주요한 일익을 담당한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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